[출처=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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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가 경춘선숲길 개원을 기념해 '숲, 길과 사람을 잇다' 행사를 진행한다.

경춘선숲길 개원 기념행사가 11월 1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구 화랑대역 역사이며 박원순 서울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구청장,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 화랑대역은 경춘선에 위치한 철도역으로 1939년 운영을 시작했고, 2010년 12월 21일 폐역됐다. 이후에 등록문화재 제300호로 지정돼 폐역 이후에도 그대로 남았으며 경춘선숲길을 시작으로 철도공원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녹슨 철길에 흔적을 남길 수 있는 철길 방명록 △캘리그라피 가훈 △페이스페인팅 △소이캔들 △수지침 △버블 퍼포먼스 △철길 스탬프 랠리 △철길 버스킹 △화랑대역사 사진전 등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행사 관계자는 "누군가에게는 MT길, 누군가에게는 데이트길이었을 추억의 경춘선이 길과 사람을 잇는 숲으로 되돌아왔다"며 "녹슨 철길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을 함께 걸어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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