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서울둘레길'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서울둘레길'
  • 황인솔 기자
  • 승인 2017.11.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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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둘레길 제 7코스 봉산,앵봉산 구간 [출처= 서울시]
서울 둘레길 제 7코스 봉산,앵봉산 구간 [출처= 서울시]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가 '서울둘레길' 개통 3주년을 맞아 걷기 좋은 8개 코스를 소개했다.

수락, 불암, 고덕산, 대모산, 우면산, 앵봉산, 북한산을 걸어서 한 바퀴 도는 '서울둘레길'이 개통 3주년을 맞았다. 서울둘레길은 총 157㎞, 8개 코스로 구성돼 있고, 개통 후 3년 간 총 1만 8994명(2017년 10월 31일 기준)이 이용했다.

서울둘레길 거점마다 마련된 스탬프 28개를 찍어 서울둘레길안내센터로 제출하면 서울둘레길 완주 '인증서'가 제공된다. 또한 서울시는 둘레길 운영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등산트래킹지원센터에 위탁해 매년 40~50회의 걷기 프로그램과 100인 원정대 등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이들도 있다. 이태현 씨는 62회를 완주해 최대 완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곽영운 씨(90세, 남)와 임영옥 씨(84세, 여)는 서울둘레길 최고령 완주자로, 걷기에 대한 열정을 자랑했다.

서울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둘레길 8코스의 특징을 안내했다. 각 코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제 4코스 양재시민의숲 [출처= 서울시]
제 4코스 양재시민의숲 [출처= 서울시]
[출처= 서울시]
서울둘레길 8개 코스 [출처= 서울시]

제1 수락·불암산코스(18.6㎞, 8시간 40분)

도봉산역에서 불암산·수락산을 지나 화랑대역으로 연결된다.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과거 채석장으로 이용되는 부지에서 서울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제2 용마산 코스(12.6㎞, 5시간 10분)

화랑대역에서 묵동천·망우산·용마산·아차산을 거쳐 광나루역으로 연결된다. 산 능선을 따라 산책하는 코스로, 아차산 능선에서 서울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 또한, 망우묘지공원과 아차산 보루 등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하다.

제3 고덕·일자산 코스(26.1㎞, 9시간)

광나루역에서 한강·고덕산·일자산·성내천·탄천을 지나 수서역으로 연결된다. 강길, 숲길, 하천길이 조화롭게 이루어졌으며 서울둘레길 중 가장 완만한 코스다.

제4 대모·우면산 코스(17.9㎞, 8시간)

수서역에서 대모산·구룡산·양재시민의숲·우면산을 지나 사당역으로 연결된다. 울창한 숲을 트래킹하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코스 내에는 윤봉길의사기념관, 대성사 등이 있다.

제5 관악산 코스(12.7㎞, 5시간 50분)

사당역에서 관악산·삼성산을 지나 석수역으로 연결된다. 관악산을 지나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낙성대, 천주교삼성산성지, 사찰 등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하고 서울대학교 캠퍼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제6 안양천 코스(18㎞, 4시간 30분)

석수역에서 안양천·한강을 지나 가양역으로 연결된다. 계절별로 다양하게 변하는 하천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봄철에는 안양천 제방을 따라 벚꽃이 가득 핀다.

제7 봉산·앵봉산코스(16.6㎞, 6시간 10분)

가양역에서 월드컵공원·불광천·봉산·앵봉산을 지나 구파발역으로 연결된다. 주로 산 능선의 숲길을 따라 조성된다. 서울 전경, 월드컵공원(노을공원,하늘공원), 월드컵경기장, 불광천, 봉수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제8 북한산코스(34.5㎞, 17시간)

구파발역에서 북한산·도봉산을 지나 도봉산역으로 연결된다. 기존 북한산둘레길(1구간~8구간, 18~20구간과 노선 동일)을 함께 이용하는 코스로 북한산자락을 따라 북한산과 서울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탕춘대성암문, 4.19국립묘지, 이준열사 등 독립유공자 묘역, 연산군묘 등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다.

breezy@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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