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농식품는 10일부터 경기도 수원 홈플러스 내 로슬로에 농식품 O2O 전시관을 설치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출처=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농식품는 10일부터 경기도 수원 홈플러스 내 로슬로에 농식품 O2O 전시관을 설치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출처=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성 기자] 농식품에도 O2O 붐이 불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농식품(이하 aT)는 10일부터 경기도 수원 홈플러스 내 로슬로(식당)에 농식품 O2O(Online to Offline, 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전시관을 설치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O2O 거래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전자상거래의 장점과 직접 제품 확인이 가능하다는 오프라인의 장점이 융합된 형태의 비즈니스다. 즉,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상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온라인에서 구매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농식품부와 aT는 O2O 모델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농식품 시장 판로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당을 방문한 고객은 전시된 상품을 직접 보고, 상품의 QR코드나 AR(증강현실)마커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하면 앱에서 전시된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농식품부와 aT는 O2O 전시관을 로슬로를 비롯한 수도권 내 식당과 카페 등 3곳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aT 조해영 유통이사는 “이번 시범거래를 계기로 전자나 의류 산업처럼 농식품 분야에서도 O2O 서비스가 활성화돼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gskim@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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