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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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양재천과 달터공원, 구룡산을 연결하는 '양재대로 녹지연결로'가 개통됐다.

서울시는 11월 8일, 양재천에서 시작해 달터공원(강남구 개포동)을 지나 구룡산까지 연결되는 녹지연결로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양재대로 녹지연결로'는 8차선의 양재대로를 가로지르는 폭 20m, 길이 52.6m 규모 다리다. 이번 공사는 녹지를 보존하면서 보행로, 동물 이동로를 함께 설치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도록 조성했다. 보행로 폭 2m, 동물 이동로 최소폭 10m 이상으로 설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공사는 도로 개설로 인해 끊겼던 '개포로 녹지연결로'와 '개포로22길 녹지연결로'를 각각 연결하고, 구룡산과 양재천을 완전히 연결했다. 강남구 매봉역에서 양재천, 달터공원, 구룡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약 3.5㎞의 길을 통해 서울의 모습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서울둘레길 4코스인 대모산, 우면산 코스와도 바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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