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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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메르스·에이즈 등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감염병 위기를 막기위한 연구포럼이 개최된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11월 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미래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제5회 감염병 연구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감염병 연구포럼은 2010년, 신종플루 사태 이후 감염병 대응 연구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식약의약품안전처 등 8개 부처 국장급이 참여한다.

포럼에서는 △인플루엔자 △만성감염질환(에이즈, 간염) △다제내성균(슈퍼박테리아) △기후변화(기후변화관련 감염병) △결핵(재발난치성결핵) △생물테러 △인수공통감염병 △신종 및 원인불명감염병 △예방접종질환 및 백신 △감염병 재난대비 및 관리 등 국가가 집중육성 관리해야 할 10대 중점 분야에 대한 의견 공유가 주를 이룬다.

이번 포럼에서는 '4차산업혁명 & 미래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 강화'를 주제로, 4차산업혁명 기반 기술인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비롯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미래 감염병 대비·대응 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에서는 '국가 감염병 R&D의 미래'라는 주제로 제2의 메르스 대비 국가 감염병 연구개발 전략과 신종바이러스 감염 대응 융합 솔루션 및 4차산업혁명과 감염병 연구개발의 미래를 발표한다.

주제강연에서는 '방역연계 범부처 감염병 연구개발 세부 계획'이라는 주제로 백신 이상반응, 매개체 전파 감염병, 다중질환 진단키트, 한국형 개인보호구 및 자가 격리시스템 개발 등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패널토론에서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관련 쟁점에 대해 토론한다.

정은영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번 포럼에서 미래 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한 주요 사안과 이에 따른 바람직한 연구방향이 무엇인지를 논의하고 감염병 연구개발 사업이 활성화되기 위한 공감대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breezy@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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