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익 드론 [출처=Pixabay]
회전익 드론 [출처=Pixabay]

[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성 기자] LH가 드론 종합운영 체계인 ‘LH 드론-웍스 체계(LHDW)’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LHDW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축으로 부상한 드론을 LH 업무 전반에 활용한다는 방침을 토대로 조달, 비행, 정보구독, 분석, 운영관리, 교육훈련, 규정제정 등을 모두 포함한 종합운영 체계다.

LH는 드론 활용이 가능한 분야를 5개 분야 12개 업무로 세분화했다. 비행부문 시스템부터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응용프로그램까지 포함하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며, 올해 안에 드론 25기를 사들이고, 운영 대수를 점점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월 LH와 국토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드론웍스 포럼에서 LH는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드론 활용계획을 발표하고,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드론 기술과 제작 사양 등을 제시한 바 있다.

LH는 LHDW 체계를 활용해 콜롬비아 산사태 취약지역 분석 프로젝트를 시범 수행 중이며, 해외도시 개발사업에 LHDW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국내 드론 기술의 해외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LH 안성욱 공간정보기획부장은 “LH 드론-웍스 인프라 구축으로 국내 드론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드론 운용을 위한 내부 지침을 제정하고, 법 제도를 개정해 국내 드론 산업 발전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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