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온케이웨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빅데이터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
근거리(0.5km) 지역 간 미세먼지 농도 최대 2.5배 차이 확인
실증사업 결과, '위치기반 미세먼지 알림', '살수차 이동경로 최적화' 용도로 활용 중

창원시 KT GiGA IoT Air Map 관제 솔루션 [출처=KT]
창원시 KT GiGA IoT Air Map 관제 솔루션 [출처=KT]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KT가 미세먼지 피해 예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적극 지원한다.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빅데이터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참여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고, 국가의 효율적인 공기질 관리체계 수립을 지원할 뜻을 밝혔다. 

'빅데이터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환경, 안전, 교통 등 분야에서 빅데이터 선도 성공사례 발굴·전파를 통해 사회현안 해결을 도모하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공모사업이다. 올해 9월부터 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KT와 온케이웨더 컨소시엄(이하 KT 컨소시엄)은 IoT 기반 실시간 공기질 측정과 미세먼지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정부의 과학적 미세먼지 관리 및 저감 정책수립을 지원한다. 

KT 컨소시엄은 △'에어 맵 코리아(Air Map Korea)' 사업의 데이터 △정부가 제주도, 창원시, 광명시에 구축한 국가 대기질 측정망 △기상관측자료 △산업단지 및 배출시설 △인구밀도 △유동인구 △교통량 등 각종 환경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증사업을 통해 근거리(반경 0.5km) 지역 간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최대 2.5배 차이가 나고, 특히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인근 미세먼지 농도가 타 지역에 비해 높은 경향이 있음을 확인했다. 더불어 미세먼지 농도가 △풍향∙풍속 및 습도 △강수량 △관측망 위치/높이에 따라 영향을 받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빅데이터 분석이 진행 중이다. 

 

살수차 [출처=KT]
광명시 살수차 운행 사진 [출처=KT]

 

광명시와 창원시에서는 본 사업의 결과치를 '위치기반 SMS 주의 경보/알림' 서비스와 '살수차 이동경로 최적화 및 효과 분석'에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KT는 △어린이·노령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행동 가이드 제공 △음영지역 없는 미세먼지 공간 분포 및 취약지역 예측 △공기질 산업 표준 빅데이터 모델 개발 등을 진행해 정부의 미세먼지 관리 체계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빅데이터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 대기오염 발생에 대한 원인 도출과 방지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KT는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다양한 혁신기술을 선보여 환경문제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hch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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