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서울시]
서울대공원 단풍길 [출처= 서울시]

단풍으로 물든 동물원 둘레길을 걷는 '단풍 동물원 한바퀴' 행사가 진행된다.

11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대공원에서 열리는 둘레길 걷기행사는 단풍길을 걷는 동안 가을콘서트,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2013년 서울시가 선정한 아름다운 단풍길에도 뽑힌 바 있으며 곳곳에는 쉬어가거나 사진을 찍기 좋은 '동물 벤치'도 배치됐다. 또한 호주관에서 미술관 초소까지 4㎞구간에 낙엽길이 연출되어 낭만적인 가을 산책을 선사할 전망이다.

참가자들의 건강을 위해 노르딕 워킹도 진행된다. 노르딕 워킹이란 1930년대 핀란드의 운동 선수들이 아스팔트서 훈련하던 방법에서 고안된 운동으로 스틱을 이용하여 네발로 걷는 효과가 있어 관절 부담을 줄여준다.

노르딕 워킹은 총 2시간 코스로 오전 10시, 오후 1시 2회에 걸쳐 진행되며 20세 이상 성인이라면 참여 가능하다. 10월 27일부터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접수를 시작했으며 회당 40명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30분간 전문가들에게 걷기 방법을 배우고 노르딕 스틱을 대여받아 동물원 둘레길을 걸으면 된다.

동물원 정문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을콘서트가 펼쳐진다. 트로트, 7080 가요 등 함께 참여하기 좋은 노래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그리고 대공원 숲 속 저수지와 다람쥐광장 입구에서는 전문 바리스타에게 원두의 분쇄, 드립 과정을 배우고 직접 내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바리스타 체험도 마련됐다. 또한 둘레길 마지막 지점(자원봉사스테이션 뒷길 인근)에서는 나무목걸이 만들기 목공체험이 준비된다.

마지막으로 '단풍 사진공모전'도 주최된다. 당일 찍은 사진을 동물원 정문광장 종합안내소에서 현장접수하면 된다. 주제는 '단풍과 낙엽으로 물드는 가을 동물원'으로 우수작 10명에게는 서울대공원-서울랜드 둘모아 연간회원권 1매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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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원길을 걷는 학생들 [출처=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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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물든 서울대공원 호수 [출처=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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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 워킹으로 걷는 사람들 [출처=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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