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당진제철소에서 기술박람회 개최

매년 기술박람회 개최해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의 길 모색

'2017년도 현대제철 기술박람회'에서 업체이 제품을 시연하는 모습 [출처=현대제철]
'2017년도 현대제철 기술박람회'에서 제품을 시연하는 모습 [출처=현대제철]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현대제철이 국내외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널리 알리고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지난 24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2017년도 현대제철 기술박람회'를 개최하고, 협력업체와 신규업체들의 기술력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우수한 기술력이 있음에도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기업들에게 자사 기술 홍보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영업 판로 확대의 기회를 주기 위해 현대제철이 개최했다. 

박람회에는 국내외 60여 개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각각 품질·환경·생산성·국산화 컨설팅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기술세미나도 개최해 참가 기업들의 기술력을 공유하기도 했다. 현대제철은 기술 보호 중요성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산업기술 보호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보안트렌드'와 '중소·중견기업 기술보호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본 행사 개막식에서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은 "철강업계가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고 영속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술 공유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상생의 길을 도모하는 자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행사를 통해 약 20가지 부품과 기술을 발굴·적용해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은 물론 원가 절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수제안업체에 대한 시상도 했다. 지난 2014년부터 현대제철은 협력사 구매시스템 내 제안센터를 운영해 협력사가 자유롭게 국산화, 대체재 및 개선품 제안 활동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미래메탈, 화신기계가 우수제안업체로 선정됐다.

khch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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