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건설 위치 [출처= 그린피스]
신고리 5,6호기 건설 위치 [출처= 그린피스]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20일, 여당과 야당이 신고리 5·6호기 '건설재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보도를 통해 신고리 5·6호기 건설재개에 대해 권고안을 존중하고, 국민의 뜻인만큼 겸허히 수용하고 따르겠다고 말했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를 통한 사회적 합의 도출은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을 확인하는 중요한 시간이였으며, 이번 권고안에 대해 여야, 찬반을 넘어 대승적으로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개월간의 공론화위원회 활동 과정에서 정부는 중립적 입장을 견지했으며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의 미래에 대해서도 보다 신중하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과정에 대한 중요성을 짚기도 했다.

또한 공론화위원회의 결론 도출과정만큼 향후 수용과정, 국민과의 약속 이행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한수원과 함께 조속히 공사를 재개하고 지역경제 정상화, 협력사 지출 보상 등 차질없이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신고리 5·6호기 건설이 재개로 결론 나더라도 탈원전 정책은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자유한국당은 신고리 원전 공사 재개에 대해 사과와 반성할 것을 강하게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에 대한 홍보가 '소동'이라는 주장이다.

공사일시중단으로 발생한 추가 비용과 손해에 대해서도 어떻게 책임, 부담할 것인지 명확히 해야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신고리 건설 재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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