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무등산(1,187m)의 첫 단풍이 20일 관측됐다. 이는 작년(10월 14일)보다는 6일 늦고 평년(10월 20일)과는 같다.
첫 단풍은 산 전체로 보아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낙엽수는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데 9월 상순 이후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진다.
광주지역 9월 평균 최저 기온은 18.0℃로 평년(17.8℃)보다 0.2℃ 높았고, 10월 1일~19일 평균 최저 기온은 14.7℃로 평년(12.2℃)보다 2.5℃ 높았다. 무등산은 10월 12일 이후 평균최저기온이 12.3℃(평년 11.1℃)로 낮아지면서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광주지방기상청에서는 기상청 누리집(http://www.kma.go.kr)을 통해 단풍 현황을 제공하고 있으며 ‘유명산 단풍현황 사진보기’ 알림판 또는 ‘날씨→관측자료→계절관측자료→유명산 단풍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gskm0716@gmail.com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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