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펑항공[출처=샹펑항공 홈페이지]
샹펑항공[출처=샹펑항공 홈페이지]

지난 6월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중국 상하이 푸동 국제 공항에서 80대 여성이 ‘중국 남방 항공기’(380편) 탑승 중, 엔진에 동전을 던져 승객들을 경악하게 만든 사실을 보도한 이후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또다시 항공기 엔진에 동전을 던진 일을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동부 안후성 성안칭 공항에서 남부 윈난성으로 가는 저가항공 샹펑 항공 8L9960편 탑승객인 76세 노인이 항공기 탑승 과정에서 엔진을 향해 동전을 던지는 모습을 본 직원이 공안에 알렸고 항공기의 안전을 이유로 항공기 출발이 20시간가량 지연된 채 정밀 수색해 엔진 부근에서 동전 한 개를 발견했다.

지난 6월 27일 노인이 던진 동전을 찾기 위해 수색 중인 직원을 모습. [출처=트위터]
지난 6월 27일 노인이 던진 동전을 찾기 위해 수색 중인 직원을 모습. [출처=트위터]
지난 6월27일 남방항공 항공기 엔진부근에서 찾은 동전 [출처=트위터]
지난 6월27일 남방항공 항공기 엔진부근에서 찾은 동전 [출처=트위터]

중국 공안당국은 노인을 입건하고 동전을 던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6월에 남방항공 항공기에 동전을 던진 80세 불교신자인 노인은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라고 이유를 밝혔다.

당시에는 정비 요원들은 항공기 엔진을 점검했으며, 9개의 동전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중국 남방 항공이 동전을 엔진에 던진 여성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했는지에 대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항공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금속 물질인 동전뿐 아니라 작은 이물질이 엔진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고장을 유발하고 심각한 손상을 입혀 배행도중 매우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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