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11월30일까지 ‘함께 걸어요, 가을 길’ 행사 개최

물억새 길, 들풀 길 등 가을 길과 스토리 포토존 조성

국립생태원이 포토존이 설치된 가을길을 조성하고, '함께 걸어요, 가을길' 행사를 개최했다 [출처=국립생태원]
국립생태원이 포토존이 설치된 가을길을 조성하고, '함께 걸어요, 가을길' 행사를 개최했다 [출처=국립생태원]

 

 

국립생태원에 가을 정취를 느끼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가을길’이 조성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가을의 정취와 함께 이색적인 촬영 장소를 만날 수 있는 ‘함께 걸어요, 가을 길’ 행사를 30일까지 국립생태원 야외 전시 공간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야외 전시 공간 중 습지생태원, 일반식재 공간에 국화 화분 등을 활용,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물억새 산책로와 포토존을 조성했다. 방문자센터부터 에코리움 앞 수생식물원까지 약 1km 구간의 물억새 길과 들풀 길이 조성되어 가을을 느끼면서 산책할 수 있다.

산책길 곳곳에는 물억새, 허수아비 등을 배경으로 포토존이 준비됐으며, 습지생태원에는 팽나무 연리목인 ‘어부바 나무’, 결초보은의 풀인 ‘수크령 길’ 등 이야기를 담은 촬영공간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가을철 국립생태원을 찾는 관람객에게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야외 전시 공간 개선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행사 기간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관람객을 상대로 에코리움 전시관 내 생태글방(도서관)에서 소정의 기념품을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함께 걸어요, 가을 길’ 행사를 통해 국립생태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맘껏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ypark@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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