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환경부 홍보영상, 구성= 황인솔 기자]
[이미지= 환경부 홍보영상, 구성= 황인솔 기자]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김은경 환경부 장관 취임 이후 가장 많이 기사화된 말, 통합 물관리. 환경부 예산안, 업무 계획에도 언급됐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관리한다는 것인지 개념이 어떤지 잘 아는 이는 드뭅니다.

통합 물관리는 수량, 수질 ,재해관리 등 물 관련 업무를 말합니다. 지난 20년간은 국토부, 환경부가 나누어했지만 현재는 환경부로 통합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환경부가 수질을, 국토부가 수량관리를 담당했고 그 외에도 농업용수는 농식품부, 발전용수는 산업부가 담당했습니다.

물관리 기능이 여러 부처로 분산되어 있던 탓에 부처별 수량과 수질 관리에 대한 목표가 달라 물관리 정책에 혼선이 있었고 수량 확보 위주의 정책은 수질악화, 생태계 파괴를 가져오거나 예산이 중복투자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환경부는 물 사용에 대한 수요 관리를 강화하고 일정 지역에 발생하는 물 부족 문제는 소규모 용수댐이나 대체 수자원 개발 사업과 같은 환경친화적 방법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기상, 수량관련 정보를 함께 관리하여 가뭄과 홍수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하천을 조성하여 맑은 물을 확보하는 것도 통합 물관리의 중요 과제입니다.

해외에서도 오래전부터 환경부서를 중심으로 통합 물관리가 진행 중입니다. 보다 물좋은 대한민국. 껍데기가 아니라 깊숙한 곳 까지 맑은 물이 흐르길 기대해봅니다.

 

breezy@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