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캘리포니아 산불, 기후변화가 삼킨 생명과 기억
[카드뉴스] 캘리포니아 산불, 기후변화가 삼킨 생명과 기억
  • 황인솔 기자
  • 승인 2017.10.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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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황인솔 기자]
[그래픽= 황인솔 기자]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현지시각으로 10월 8일, 캘리포니아 북부에 거대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나파밸리에서 시작된 불씨는 3초당 미식축구장 하나를 집어삼키는 속도로 빠르게 번져나갔고 화재 발생 일주일째인 오늘도 여전히 시뻘겋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면적의 300배가 불타고 주택, 건물 5700여채가 전소됐습니다. 인구 17만5000명의 샌타로자는 마을 전체가 타버려 돌아갈 곳이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31명 사망, 460명 이상 실종 등 인명피해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유난히 가뭄이 심했던 올해 여름, 무성하게 자라난 마른 풀들 때문에 산불이 빠르게 퍼졌다고 추측됐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캘리포니아는 임야가 많고 9월부터 건조한 계절풍이 불어 해마다 산불이 발생합니다. 산불이 발생하면 숲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황무지화와 복원의 어려움, 재가 섞인 토양이 물에 휩쓸리는 일 등 환경적 문제도 발생합니다.

생명과 재산, 그리고 동네에 깃든 기억까지 앗아간 화마.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공포감은 여전히 고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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