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분화당시 사쿠라지마 화산 모습[출처=환경TV  DB]
2013년 분화당시 사쿠라지마 화산 모습[출처=환경TV DB]

[그린포스트코리아 정해권 기자] 일본 기상청이 남서부 미야자키현과 가고시마현 경계에 있는 현 경계에 있는 신모에다케(해발 1,421m)에서 화산가스 방출이 급증함에 따라 대규모 화산 푹발이 일어날 우려가 있어 경계범위를 기존의 2㎞에서 3㎞ 이내로 확대하며 화산경계 레벨을 3으로 유지한다고 NHK가 15일 전했다.

일본기상청은 지난달 하순부터 이곳에서 화산성 지진이 증가하자 이달 초 경계 레벨 1에서 2로 상향했으며 지난 11일 분화 이후 다시 경계레벨 3인 입산규제로 올렸다.

이에 따라 가고시마 현은 경계범위에 포함된 기리시마 지방도로인 현도 6.8㎞ 구간에서 통행을 금지하는 한편 기리시마시의 경계범위 내에 있는 숙박시설 종업원과 숙박객 등 10여 명에게 피난을 당부하여 해당 시설에선 하산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본격적인 화산 폭발에 대비 하는 모습이다.

일본기상청은 이 범위에서 화산 자갈과 화쇄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화쇄류는 화산재와 고온의 화산가스가 일체가 돼 빠르게 흘러내리는 것이다.

앞서 신모에다케에선 지난 11일에 2011년 9월 이후 6년 만에 화산이 분화했었다.

이같은 일본의 화산 폭발은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는 지진대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으며 북한의 핵실험에 의한 백두산 분화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질학자들은 북한이 수소폭탄실험을 강행하면 백두산이 폭발할 것이라 경고 하고 있으며 중국은 관영 매체인 글로벌타임지를 통해 중국지진국 지질연구소 동화산연구실 쉬젠둥(許建東) 주임이 발표한 내용을 인용하며 "화산폭발은 내부요인이 결정하는데 백두산의 경우 안정된 상태로 외부요인으로 인한 화산폭발은 없을 것" 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북한의 핵실험이 그 규모를 더하고 있으며 이달 초에 실시한 실험은 진도 6을 기록했고 앞으로 핵실험으로 인한 진도 7이상의 인공지진이 발생한다면 백두산의 안전은 장담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출처= 유튜브, GlobalLeak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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