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관람객 90만명 돌파

오후 10시까지 광화문사거리~대한문 앞 교통통제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하는 폐막 시민퍼레이드

청계광장‧세종대로‧서울광장축제…음악과 불꽃을 이용한 다양한 퍼포먼스

 
데부르 발자크 [출처=서울문화재단]
데부르 발자크 [출처=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이 8일 ‘서울거리예술축제2017’의 축제 마지막 날을 폐막 프로그램 ‘끝.장.대.로’로 장식한다고 알렸다.

지난 5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3일차에 총 30만 명의 시민이 다녀갔고 3일 동안 총 90만 명의 사람들이 축제에 참여했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다양한 거리예술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축제 폐막일인 8일은 행사 진행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광화문 사거리에서 덕수궁 대한문 앞까지 세종대로 약 500미터 구간이 차량 통제되며, 차들이 없어진 도로에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공연들로 채워진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80~90년대를 풍미했던 롤러스케이트장을 재현한 싸프 로-라장 △춤추는 공간인 춤추는 버스 △아이들을 위한 동화의 나라 버스극장 △축제를 함께 즐기는 문화동창회 유쾌한 학교 △미처 말하지 못한 속마음을 털어놓는 속마음 버스 등이 진행된다.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는 청계광장에서 서울광장까지 세종대로를 따라 올해 축제 주제인 ‘유쾌한 위로’를 테마로 전문공연자와 시민예술가 1천여 명(20여개 단체)이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트랜스포밍 서울 [출처=서울문화재단]
트랜스포밍 서울 [출처=서울문화재단]

축제의 마지막 밤인 오후 7시부터는 한국과 스페인 공연팀이 화려한 불꽃과 음악 퍼포먼스로 폐막공연을 진행한다. 먼저 청계천 광장 앞을 시작으로 스페인 ‘데브루 벨자크(Deabru beltzak)’가 음악과 불꽃을 이용해 서울광장까지 이동형 공연을 펼친다. 이어 한국 ’트랜스포밍 서울(Transforming Seoul)‘ 은 다양한 리듬에 맞춰 높낮이가 변하는 거대한 불기둥을 이용해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밴드 ’아시안체어샷‘의 공연으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앞서 추석 연휴 마지막 토요일이었던 어제(7일)는 시민예술공작단으로 선정된 시민예술가들이 전문예술가와 함께 시립미술관 곳곳을 누비며 ‘도시의 흔적들(Cooperatzia)’을 공연했다. 연극인 이기봉 등이 참여한 ‘소리 탐사대(Ear Trumpet)’는 한국과 영국 예술가의 합작으로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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