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국지성 집중 호우시 발생되는 산사태 등 산림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이달부터 재해예방 사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올해 산사태 예방, 사방댐 설치 등 8개 사업에 총 22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산림재해 예방에 나설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도는 특히 집중호우시 산간 계곡에서 밀려오는 유목과 토사를 차단하여 하류지역 가옥과 농경지 보호에 효과가 큰 것으로 입증된 사방댐을 73개소에 집중 설치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 심춘도 소장은 “매년 되풀이되는 산림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2003년부터 사방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며 “금년부터는 사방사업을 여름철 우기이전에 완료, 재해예방 효과를 최대한 높이는 것은 물론 예산조기 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방사업은 황폐지를 복구하거나 산지의 붕괴, 토석·나무 등의 유출 및 모래의 날림 등을 방지·예방하기 위해 공작물을 설치하거나 식물을 파종·식재하는 사업 또는 이에 부수되는 경관의 조성이나 수원의 함양을 위한 사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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