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씨로 인해 보름달을 보기 힘들 전망이다. [출처=Pixabay]
흐린 날씨로 인해 보름달을 보기 힘들 전망이다. [출처=Pixabay]

기상청이 2일 발표한 추석 연휴기간 기상 전망에 따르면 4일은 대체로 흐리고 5일 늦은 오후 전남에서 시작된 비가 6일에 서쪽지역부터 갤 예정이다. 7~9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개천절인 3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거나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추석 당일(4일)에는 대체로 흐린 날씨로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5일 늦은 오후에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기 시작하겠으며 다음날인 6일 늦은 오후부터는 서쪽지역부터 차차 개겠다. 기상청 관계자에 따르면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에 주의해야한다.

연휴 막바지인 7~9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전개되겠다. 9일 늦은 오후부터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이 점차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6일을 제외한 연휴기간(3~9일)에는 대체로 바람이 약하게 불겠다. 늦은 오후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오전 중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3일~5일에는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점차 낮아지겠다. 추석 당일 오전 최저기온은 15도 내외로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6일에는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23도~24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7~9일에는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될 전망이다. 낮 동안 기온이 점차 상승하여 26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평년보다 높은 온도를 보이겠다.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해상은 6일까지 북서쪽으로부터 불어오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높은 물결이 일겠다. 7~9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물결이 점차 낮아져 전 해상에서 1~2m 수준이겠다.

한편 각 지역별 상세 날씨와 유명 달맞이 지점의 기상 예보는 추석연휴기상정보(http://www.kma.go.kr/weather/special/special_chuseok_01.jsp)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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