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카콜라, 환경재단]
[출처= 코카콜라, 환경재단]

9월 30일, 코카콜라와 환경재단이 '제 2회 코카콜라 그린리더 물포럼: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이해' 및 '2017 어린이 그린리더십'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물 포럼에는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을 수료한 160여명 학생 중 심사를 통해 선발된 8명과 2016년 시상자가 참가했다. 이들은 습지 전문가로부터 '생명이 살아 숨쉬는 습지'라는 강연을 들은 후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습지를 보호하기 위한 해결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들은 습지보호와 물 절약을 위해 양치컵 사용, 환경 일기쓰기, 환경신문 만들기 등 일상 속 다양한 실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토론을 벌이며 자신의 경험과 노력을 공유했다. 지난해 수상한 선배 그린리더들 또한 자신이 활동했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활동이 끝난 뒤에는 최우수 어린이 그린리더가 선발됐다. 올해는 강유나 어린이(학산초, 6학년)의 품에 안겨졌다. 이에 대해 "평소 환경보호 중에서도 물 보호에 관심이 많아 이 포럼에 두 번 참가했는데 실제 습지를 방문해 생물을 관찰하고 배우는 시간이 정말 보람차고 즐거웠다"는 소감을 남겼다.

최우수 어린이 그린리더 선정자 뿐만 아니라 이날 현장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말레이시아 습지로 환경연수를 떠나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코카콜라는 2008년부터 환경재단과 어린이환경체험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약 1040여명의 그린 리더를 배출했다.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에서는 습지 탐사를 통해 생태계의 공생관계와 습지 자연정화 능력을 배우고 나아가 물의 소중함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길동생태공원, 고성 왕곡마을과 송지호, 시흥 갯골생태공원,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와 두웅습지에서 탐사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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