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텔레콤 월드 2017에서 기조연설 중인 전홍범 KT 인프라연구소장
ITU 텔레콤 월드 2017에서 기조연설 중인 전홍범 KT 인프라연구소장

KT는 금일 부산 BEXCO에서 개최된 ‘ITU 텔레콤 월드(Telecom World) 2017’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과 5G의 융합을 통한 ‘지능형 네트워크’로의 진화가 4차 산업혁명 선도의 핵심이라고 발표했다.

 

‘인공지능, 통신사, 지능형 네트워크(AI, Telcos & Intelligent Network) 세션의 기조연설을 맡은 전홍범 KT 인프라연구소장은 KT의 인공지능 기반 통신망 기술을 발표하고 5G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ITU 텔레콤 월드는 ITU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시회 겸 글로벌 포럼으로 매년 세계 각국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부산에서 개최됐으며, 전 세계 60여명의 장차관 및 통신 사업자가 참가하고, 50개국에서 269개 전시관을 운영하는 등 규모가 더욱 커졌다.

전홍범 소장은 “KT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영역에서 지능화를 구현하고 있다”며, “인공지능과 5G 기술이 융합된 지능형 네트워크 구현이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 5G 기술의 국제표준화 및 성공적인 상용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KT가 5G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발 앞선 인공지능 시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4일 개최된 ‘ITU CTO 자문회의’에서는 지능형 네트워크 국제표준화를 위해 KT가 제안한 통신사 표준 요구사항이 반영된 ITU 선언문이 채택됐다. 향후 ITU에서는 이 선언문을 최우선으로 표준화의 방향성을 논의하게 될 예정이다. KT는 지능형 네트워크의 국제표준화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통신사업자의 입장을 반영하고, 지능형 네트워크의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KT 네트워크전략담당 이용규 상무가 'TDD Spectrum and 5G Technology Workshop’과, ‘제1회 한중 IoV 국제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KT’s Roadmap to bring 5G into reality’와 ‘KT’s Strategy on 5G-V2X’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글로벌 통신사 및 제조사들과 5G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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