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발리섬 화산경보, 지진 등 분화조짐 잇따라…주민·관광객 대피
인니 발리섬 화산경보, 지진 등 분화조짐 잇따라…주민·관광객 대피
  • 박현영 기자
  • 승인 2017.09.2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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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섬 아궁화산 인근 자료 사진 [출처=Pixabay]
인도네시아 발리섬 아궁화산 인근 모습 [출처=Pixabay]

 

인도네시아 발리섬에 위치한 아궁 화산이 분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는 전날 오후 8시30분(현지시간)부터 아궁 화산의 경보단계를 전체 4단계 중 가장 높은 '위험'으로 높였다.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는 화산구 북쪽 반경 9km, 남동쪽과 남남서쪽 반경 12km 구역에서 주민이나 관광객, 등산객이 활동하지 않기를 권고했다.

현재 아궁 화산는 지하 5km 부근에 마그마가 머물러있으며, 지표면으로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화산지진이 지속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화산지진이 하루 수백차례씩 발생하는 등 아궁 화산의 분화 조짐이 보이자, 분화구 반경 6~7.5km 지역을 위험지대로 선언하고 주민을 대피시켰다.

아궁 화산은 발리 섬의 중심도시인 덴파사라에서 약 45km, 응우라라이 국제공항과 약 58km 떨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