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대기오염측정망 신설 및 노후장비 교체로 사각지대 해소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일 도민의 건강에 영향이 큰 미세먼지 및 오존 등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 감시하고 있는 대기오염측정망을 올해 1개소 신설하고 2개소를 교체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도시대기측정망 3개소(제주시 2개소, 서귀포시 1개소) 및 대기오염이동측정차량 1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4억8천만원(국비2억4천, 도비2억4천)의 예산을 투입, 미세먼지 예보 및 경보제 운영의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공간분포상 측정소가 설치돼 있지 않은 지역 대기질 감시기능을 강화했다.

성산읍 지역에 1개소를 신규로 설치해 시험가동 중이며, 오는 10월 1일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도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노후화로 측정의 연속성 및 안정적인 데이터 확보 등에 어려움이 많았던 측정장비와 이동측정소 장비를 교체해 각각 8월 21일과 9월 18일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오상실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편중을 해소하고 도민에게 질 좋은 대기질 정보 제공은 물론 대기오염 예·경보제의 효율적인 운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도 국비예산확보를 통해 대기오염측정망의 확충 및 교체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기오염측정망을 통해 측정된 자료는 ‘에어코리아(www.airkorea. or.kr)’와 ‘제주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http://air.jeju.go.kr)’에 실시간 송신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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