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여성 골다공증, 중년남성·젊은여성도...예방과 식생활은
폐경기 여성 골다공증, 중년남성·젊은여성도...예방과 식생활은
  • 강승만 기자
  • 승인 2017.09.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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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요인...운동부족, 가족력, 식습관, 흡연과 음주, 스트레스
예방, 식사가 기본...우유, 김, 멸치, 채소 등 도움
[출처=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출처=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골다공증은 골격계의 노화현상으로 뼈 속 칼슘이 서서히 빠져나오면서 뼈에 구멍이 생기고 뼈의 구조가 엉성해지면서 강도가 약해진 상태로 작은 자극에도 쉽게 부러지는 질환을 말한다. 골절과 함께 요통, 관절통 등의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골다공증과 전조단계인 골소공증이 최근에 중년 남성도 골소공증, 골감소증 진단을 받는 경우가 늘고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고령, 폐경기의 여성뿐만 아니라 중년 남성의 절반 가까이(46.3%)가 골소공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수는 2012년 79만4618명에서 지난해 85만4215명으로 6만여명 증가했다. 전체 환자중 60대(30.7%)와 70대(36.5%)가 전체의 67.2%를 차지했다. 20~30대 여성들도 관련 질환을 진단받는 사례가 늘고있다. 

1. 취약 요인과 예방법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50세 이상 여성의 35.5%가 골다공증이다. 특히 취약한 이들은 폐경 후 여성과 월경불순 여성이다. 이밖에 운동부족, 가족력, 짜고 단 음식, 흡연과 음주,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미친다.

가톨릭중앙의료원에 따르면 뼈 밀도 감소는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예방과 치료로 극복할 수 있다. 과도한 음주를 삼가하고 흡연은 중단하며 적절한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을 통해 골량을 유지해야 한다. 짠 음식을 피하여 염분과 함께 칼슘이 소실되는 것을 방지하고 적절히 햇볕을 쬐어 뼈에 필요한 비타민 D를 충분히 합성하는 것이 좋다.

2. 경과와 합병증

골다공증은 골절로 인한 통증 외에도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척추 골절의 경우 키가 줄어들고 허리가 휠 수 있으며, 흉추 골절의 경우에는 폐활량이 감소할 수 있다. 고관절(대퇴골) 골절은 대부분의 경우 입원해 수술을 받아야 한다. 

3. 예방, 식사가 기본...우유, 김, 멸치, 채소 등 도움 

골다공증 예방은 골격 구성을 위해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균형적인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기본이다. 적절한 칼슘과 비타민 D 섭취에는 김, 미역 등 해초류, 우유 등 유제품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와 버섯류가 도움이 되며, 짠 음식을 피해야 한다.

우유의 칼슘이 흡수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우유의 열량 등을 고려해 하루 1~2잔 권장량에 따라 섭취한다. 해조류 김에 단백질과 함께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다. 김의 단백질 함량은 30~35%, 지방은 1%미만이며 그밖에 40~50%는 단백질 유사물질과 탄수화물이다. 김은 비타민A, B1, B2, C, D와 함께 칼슘, 칼륨, 철, 인 등의 무기질도 풍부한 식품이다. 특히 김의 칼슘 함량은 100g당 490.00mg으로 우유 105.00mg보다 4배이상 높다. 철분 함량도 100g당 4.50mg으로 우유 0.10mg보다 45배이상 높다. 
 
멸치도 훌륭한 식품이다. 멸치를 통째로 갈아서 사용하면 뼈와함께 섭취가 용이하다. 짙푸른 채소인 갓, 케일, 무청, 비름 등에는 칼슘 함량이 다른 채소에 비해 높다. 

4.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

무엇보다 골절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미끄러운 바닥과 어두운 곳을 조심해야 한다. 시력이 좋지 않으면 시력교정을 통해 넘어질 가능성을 낮추어야 한다. 가정에서는 걷다가 걸려서 넘어지지 않도록 전선 코드나 카펫 등도 잘 정리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이수진 교수는 "골다공증은 평소 일상생활에서 증상을 쉽게 느끼지 못하는 질환으로, 쉽게 간과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며 "골다공증을 방치 할 경우,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이나 척추변형이 발생하여 거동장애가 생기고, 고령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빠른 진단과 평소 지속적인 치료·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말한다.

[출처=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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