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태풍 '독수리' 피해 급증 … 130만명 정전피해
베트남, 태풍 '독수리' 피해 급증 … 130만명 정전피해
  • 정석원 기자
  • 승인 2017.09.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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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웨더아이, 네이버]
[출처=웨더아이, 네이버]

태풍 '탈림'에 이어 제 19호 태풍 '독수리(Doksuri)'가 베트남을 강타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언론은 16일(현지시간) 태풍 '독수리'가 주택을 파괴하고 하띤 성, 꽝빈 성, 응에안 성 등 베트남 중북부 지역을 강타해 5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보고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현재 강풍과 폭우로 인해 정전이 발생해 130만 명의 주민이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

베트남소리의방송(VOV) 등에 따르면 태풍 '독수리'는 최대풍속이 시속 135㎞에 달하는 태풍 등급 중 4등급으로 항공편 결항도 속출하고 있으며, 도로와 농경지는 침수됐고 지역내 선박도 운항이 중단됐다. 

또한 항구에 정박한 선박 7만여 척은 발이 묶였고, 8만 명 가까운 주민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출처=Miami Herald]
[출처=Miami Herald]

베트남 정부는 태풍 독수리의 피해 우려에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주민 대피령과 동시에 어업을 전면 중단하는 등 베트남 정부는 거세지는 태풍 독수리의 위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 태풍은 이날 오전부터 세력이 크게 약화한 채 베트남에서 서쪽 라오스로 이동중에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

베트남 정부는 피해가 극심해 인명 피해 상황을 자세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전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시민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태풍 독수리에 아시아의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chung21@eco-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