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일부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2시 제주도에 태풍주의보를 발령했으며, 풍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앞바다, 남해동부앞바다, 동해남부앞바다, 울산앞바다 등이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제18호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는 경상도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에 그치다. 

바다의 물결은 태풍의 영향을 받아 서해남부 앞바다를 제외한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 전해상에서 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오후 1시 기준 현재 시각 주요 지역 온도는 △서울 27도 △춘천 24도 △강릉 23도 △대전 23도 △청주 24도 △대구 24도 △광주 24도 △전주 23도 △부산 23도 △제주 23도 △백령 23도 △울릉·독도 21도 등으로 기상청은 발표했다.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나, 밤낮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오존 농도는 전국이 '보통'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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