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자연사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과 BBC방송이 주최하는 2017년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가상’(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최종 후보작품들이 지난 12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올해 최종 후보작들은 총 13점으로 전 세계 92개국에서 총 5만여 장의 사진이 응모됐다.

1965년에 시작해 이번 53회째를 맞이하는 권위 있는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가상’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포착된 야생동물 등을 생생하게 포착한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자연사 박물관 측은 선정된 작품들 가운데 독창성, 사진기술, 창의성을 기준으로 최고작으로 꼽힌 한 장의 작품을 ‘올해의 야생사진’으로 선정한다. 최종 발표는 오는 10월 17일이며, 같은 달 20일 영국 자연사박물관에서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

▲ 프랑스 사진작가 로랑 바예스타(Laurent Ballesta)의 수영장(Swim gym)이 'Behaviour' 부문 결선진출작에 당선됐다. 남극의 빙하 아래에서 춤추듯 헤엄지고 있는 물깨 어미와 새끼의 모습을 담았다.
▲ 프랑스 사진작가 로랑 바예스타(Laurent Ballesta)의 수영장(Swim gym)이 'Behaviour' 부문 결선진출작에 당선됐다. 남극의 빙하 아래에서 춤추듯 헤엄지고 있는 물깨 어미와 새끼의 모습을 담았다.

 

 

▲ 러시아 사진작가 안드레이 나르추크(Andrey Narchuk)의 천사들의 로맨스(Romance among the angels)가 'Behaviour' 부문 결선진출작에 당선됐다. 번식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바다 민달팽이(Sea angels)들이 서로의 몸을 비비고 있다.
▲ 러시아 사진작가 안드레이 나르추크(Andrey Narchuk)의 천사들의 로맨스(Romance among the angels)가 'Behaviour' 부문 결선진출작에 당선됐다. 번식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바다 민달팽이(Sea angels)들이 서로의 몸을 비비고 있다.

 

 

▲ 러시아 사진작가 세르게이 고르슈코프(Sergey Gorshkov)의 북극 보물 (Arctic treasure)이 'Animal Portraits' 부문 결선진출작에 당선됐다. 거위의 알을 입에 문 북극 여우의 매서운 눈빛이 인상적이다.
▲ 러시아 사진작가 세르게이 고르슈코프(Sergey Gorshkov)의 북극 보물 (Arctic treasure)이 'Animal Portraits' 부문 결선진출작에 당선됐다. 거위의 알을 입에 문 북극 여우의 매서운 눈빛이 인상적이다.

 

 

▲중국 사진작가 칭 린(Qing Lin)의 내부자들(The insiders)이 'Under Water' 부문 결선진출작에 당선됐다. 바다에서 말미잘과 함께사는 흰동가리는 여분의 눈을 입안에 가지고 있다.
▲중국 사진작가 칭 린(Qing Lin)의 내부자들(The insiders)이 'Under Water' 부문 결선진출작에 당선됐다. 바다에서 말미잘과 함께사는 흰동가리는 여분의 눈을 입안에 가지고 있다.

 

 

▲ 미국 사진작가 스티브 윈터(Steve Winter)의 구조됐으나 갇혔다(Saved But Caged) ' Wildlife Photojournalist Award' 부문 결선진출작에 당선됐다. 야생에서 생활했던 수마트라호랑이가 왼쪽 다리 뒷부부에 큰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으나, 회복할 때까지 철조망 신세를 지니게 됐다.
▲ 미국 사진작가 스티브 윈터(Steve Winter)의 구조됐으나 갇혔다(Saved But Caged) ' Wildlife Photojournalist Award' 부문 결선진출작에 당선됐다. 야생에서 생활했던 수마트라호랑이가 왼쪽 다리 뒷부부에 큰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으나, 회복할 때까지 철조망 신세를 지니게 됐다.

 

▲미국 사진작가 저스틴 호프만(Justin Hofman)의 쓰레기 서퍼(Sewage surfer) ' Wildlife Photojournalist Award' 부문 결선진출작에 당선됐다. 인도네시아 '숨바와섬' 해안가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해마가 인간이 버린 면봉을 자신의 꼬리로 감아 옮기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미국 사진작가 저스틴 호프만(Justin Hofman)의 쓰레기 서퍼(Sewage surfer) ' Wildlife Photojournalist Award' 부문 결선진출작에 당선됐다. 인도네시아 '숨바와섬' 해안가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해마가 인간이 버린 면봉을 자신의 꼬리로 감아 옮기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독일 사진작가 클라우스 니게(Klaus Nigge)의 대머리 독수리(Bold Eagle) 'Animal Portraits' 부문 결선진출작에 당선됐다. 지속된 폭우로 인해 깃털이 흠뻑젖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머리 독수리의 차분하고 담담한 표정이 인상적이다.
▲독일 사진작가 클라우스 니게(Klaus Nigge)의 대머리 독수리(Bold Eagle) 'Animal Portraits' 부문 결선진출작에 당선됐다. 지속된 폭우로 인해 깃털이 흠뻑젖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머리 독수리의 차분하고 담담한 표정이 인상적이다.

 

▲미국 사진작가 잭 다이킹가(Jack Dykinga)의 비틀어진 사와로 선인장(Saguaro twist)이  'Plants and Fungi' 부문 결선진출작에 당선됐다. 미국 애리조나 주에 위치한 소노란 사막에서 12m나 되는 거대 사와로 선인장의 모습을 담았다. 이 선인장은 무게가 약 9t 정도되며, 수명은 200년 정도된다.
▲미국 사진작가 잭 다이킹가(Jack Dykinga)의 비틀어진 사와로 선인장(Saguaro twist)이 'Plants and Fungi' 부문 결선진출작에 당선됐다. 미국 애리조나 주에 위치한 소노란 사막에서 12m나 되는 거대 사와로 선인장의 모습을 담았다. 이 선인장은 무게가 약 9t 정도되며, 수명은 200년 정도된다.

 

▲미국 사진작가 애슐리 스컬리(Ashleigh Scully)의 곰의 포옹(Bear Hug)이 11~14세 'Young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부문 결선진출작에 당선됐다. 썰물 때 대합조개잡이를 한 어미 곰의 머리를 새끼 곰이 끌어안고 있다.
▲미국 사진작가 애슐리 스컬리(Ashleigh Scully)의 곰의 포옹(Bear Hug)이 11~14세 'Young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부문 결선진출작에 당선됐다. 썰물 때 대합조개잡이를 한 어미 곰의 머리를 새끼 곰이 끌어안고 있다.

 

▲스페인 사진작가 로라 알비아 빌라스(Laura Albiac Vilas)의 시라소니의 눈결(Bear Hug)이 11~14세 'Young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부문 결선진출작에 당선됐다. 스페인의 시에라 드 안두아르 자연 공원을 여행 중이었던 작가 로라는 수염이 지극한 시라소니의 강렬한 눈빛을 사진에 담았다.
▲스페인 사진작가 로라 알비아 빌라스(Laura Albiac Vilas)의 시라소니의 눈결(Bear Hug)이 11~14세 'Young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부문 결선진출작에 당선됐다. 스페인의 시에라 드 안두아르 자연 공원을 여행 중이었던 작가 로라는 수염이 지극한 시라소니의 강렬한 눈빛을 사진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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