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공우주국(NASA)의 토성 무인 탐사선 카시니(Cassini)호가 13년에 걸친 탐사 대장정을 마치고 이날 토성 대기권으로 진입해 사라진다.
NASA에 따르면 카시니는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8시 55분 토성 대기권 1500㎞ 상공에 진입해 유성이 타는 것처럼 산화를 시작해 해체된다.
카시니호는 1981년 ‘보이저 2호’ 발사 이후 인간이 보낸 탐사선 중 토성에 근접한 네 번째 무인 탐사선이다. 미국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1997년 발사됐고, 이로부터 7년 후인 2004년 6월 30일 토성 궤도에 진입해 본격적인 탐사를 시작했다.
아래의 사진은 지난 13년 간 NASA에서 촬영한 토성과 위성들의 사진을 모은 것이다.
이미지 출처: NASA, JPL-Caltech, Space Science Institute and the University of Arizona
schung21@eco-tv.co.kr
정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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