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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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형제들이 광화문에 모인다.

서울시는 알타이문화계통 국가들의 전통문화공예품 전시와 국외초청 예술단들의 전통공연 및 문화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알타이문화예술축제’를 오는 19일부터 3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몽골, 터키, 카자흐스탄 등 알타이계열 국가들의 전시, 공연 등을 알타이국가들간의 문화교류의 장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한다.

19일 오후 5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수도방위사령부의 군악대 공연과 퓨전국악공연 및 민간교류단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터키와 카자흐스탄 예술단의 춤과 전통악기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개막식 공식행사에서는 기마문화를 주제로 하는 다큐영상 상연이 있다.

19~21일, 광화문광장에 마련되는 ‘알타이 문화마을’에서는 중앙아시아 유목민족의 전통 거주형태인 유루트 전시, 알타이민족의 기마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마문화 체험존, 알타이 8개국 문화부스, 알타이 놀이마당 및 전통복식체험 등 전통문화와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행사장에서는 알타이국가 공연단의 공연과 알타이 공통문화교류를 주제로 하는 ‘문화포럼’이 20일에 개최된다. 21일 ‘폐막행사’에서는 한국전통공연팀과 알타이 초청공연팀이 하나가 되는 교류와 협력의 축제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특히 터키와 카자흐스탄의 초청 공연단들이 민간 방문단 자격으로 참가하며 그 동안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알타이 현지의 전통악기와 민속무용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일정은 서울시 문화포털(culture.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 문화정책과(2133-2543)로 연락하면 된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역사 속 중심 국가였던 알타이국가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지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알타이 유목민이 되어 행사를 즐겨보시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con@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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