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농림축산식품부]
[출처=농림축산식품부]

서울에서 살충제 성분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된 계란이 추가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시에서 시중 유통 중인 계란을 수거·검사한 결과, 비펜트린(기준: 0.01mg/kg)이 초과 검출(0.04mg/kg)된 맑은 계란(난각표시: 08계림)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계란의 안전 관리를 위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등 취약지대 유통 계란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이를 확인했다. 해당 생산 농장은 농식품부 전수 점검(8.15) 부적합 농장 52개소에 포함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해당 생산 농장에 있는 계란을 전량 폐기하고 3회 연속 검사 등 강화된 기준에 따른 규제검사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유통 중인 살충제 검출 농장의 계란을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고 추적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검출 원인을 파악하고, 적합 농장을 포함한 전체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불시 점검을 강화하고, 식약처는 유통단계 계란에 대한 수거검사를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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