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서울시]
[출처=서울시]

서울시가 '시민자율환경감시단'을 새롭게 구성해 활동한다.

시는 최근 시청 서소문청사에서 52명(여성 27명)의 시민자율환경감시단을 구성해 위촉식을 가졌다. 이들은 이달부터 2019년 8월까지 총 2년 동안 서울시 환경오염 감시활동에 나선다.

시민자율환경감시단은 서울시의 환경을 오염시키는 모든 행위에 대한 감시활동을 실시하고 위반행위 적발 시 관할 구청과 협조해 행정지도 혹은 과태료 처분 활동을 한다.

주된 활동으로 환경오염물질배출업소 적정관리 상태 점검, 맨홀·빗물받이 등 공공환경시설 파손 및 악취발생여부 확인, 분뇨수집운반차량 청결상태 점검, 하천오염물질 무단방류 감시,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등이 있다.

환경감시단은 각 자치구에서 환경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 중 2명씩 추천받아 구성했다. 2004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8번째 시민자율환경감시단이 출범했다.

이들은 중랑천, 홍제천, 안양천, 탄천 총 4개 지천별 환경감시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 전역의 환경오염을 감시한다.

지난 2년간 제7기 시민자율환경감시단은 배출업소 민․관 합동점검 990개소, 환경순찰 1090회, 분뇨차량 471대 청결도 점검, 공공환경시설 합동점검 14회 등 활동을 펼쳤다.

이철해 서울시 물재생시설과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환경순찰 및 감시활동이 지역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점검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제고한다”며 “시민참여형 환경 감시활동이 투명하고 깨끗한 서울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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