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10개국, 유해물질 관리 방안 논의
동아시아 10개국, 유해물질 관리 방안 논의
  • 박현영 기자
  • 승인 2017.09.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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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잔류성유기오염물질 정보웨어하우스 워크숍 개최

스톡홀롬협약 이행과 정보공유, 우리나라 선진 분석기술 교육 예정
출처=Pixabay

우리나라 주도 아래 아시아의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관리 방안이 논의된다.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은 잔류성·생물 농축성·장거리 이동성을 가진 유해물질로, 다이옥신·폴리염화비페닐(PCBs)·디디티(DDT)·과불화화합물(PFCs) 등 총 28종을 총칭한다.

11일 국립환경과학원은 잔류성유기오염물질에 관한 국가 간 정보교환과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제12차 POPs 정보웨어하우스 워크숍'을 12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의 정보 교류와 분석기술을 공유하고 동아시아 10개국의 전문가가 참여, 스톡홀름 협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04년 5월에 발효된 스톡홀름협약은 잔류성유기오염물질로부터 인간의 건강과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관리 대상 물질의 근절·저감 대책을 평가하는 협약이다. 이 협약은 전지구적으로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10여개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이다.

우리나라는 워크숍을 주도, 각 국가별 잔류성유기오염물질 관리현황을 소개한다. 이어 측정 자료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스톡홀름협약 전지구 모니터링 정보 시스템'을 연계하기 위한 '동아시아 잔류성유기오염물질 모니터링 정보 시스템'의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한다.

아울러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될 '제7차 분석기술 교육'은 10개국 전문가를 대상으로 각 국가가 필요로 하는 선진 분석기술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의 대기 중 배출가스 시료채취 현장실습, 실험실에서 시료 추출·정제 등의 전처리, 고분해능분석장비를 이용한 기기분석 등으로 진행된다.

석광설 국립환경과학원 화학물질연구과장은 "이번 행사가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잔류성유기오염물질 정보를 공유하고, 선진 분석기술 교육을 통해 스톡홀름협약 이행을 지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