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유아·어린이 대상 산림복지시설…2019년 하반기 개원 예정

한국 산림 복지진흥원 조감도[출처=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 산림 복지진흥원 조감도[출처=한국산림복지진흥원]

충청지역의 산림복지서비스와 체험교육을 책임질 숲체원이 조성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숲체원은 유아, 어린이 대상의 숲 교육 전문 산림복지시설로 특화 조성된다. 산림복지사각지대의 최소화와 산림체험교육 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숲체원은 지난 8일 기공식을 열고 2019년 5월 준공, 같은 해 하반기에 개원할 예정이다.

복권기금 녹색자금으로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하는 숲체원은 건축면적 2,996㎡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시설은 행정·교육 동을 비롯해 유아 숲체험원, 숲속의집, 다목적강의실, 실내집회장, 방문자센터 등이 있다.

이 시설은 향후 세종과 함께 대전·충청 등 중부권의 산림복지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운영계획으로는 ‘숲체험 교육’ 및 ‘산림 휴양’프로그램을 병행하여 운영한다. 주중에는 유아숲체험, 산림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주말·공휴일에는 가족 및 개별 이용객 대상 산림휴양시설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유아·청소년등을 우선대상으로 하여 주중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50여 개단위 프로그램,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120여개 단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그밖에 성인 대상 40여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예방, 다문화 사회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출처=한국산림복지진흥원]
[출처=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현재 국내 최대 산림복지단지인 국립산림치유원을 비롯해 국립횡성(강원 횡성)·칠곡(경북 칠곡)·장성(전남 장성)숲체원, 국립하늘숲추모원(경기 양평, 수목장림), 국립대관령(강원 강릉)·양평(경기 양평)치유의숲, 원수산파랑새유아숲체험원(세종) 등 총 5개 기관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 신규로 조성되는 국립대전(유아·어린이 대상 수준별 맞춤형 숲체험·교육·놀이공간), 춘천(산림레포츠), 나주(산림문화)숲체원은 지역특성과 이용수요를 반영해 특화할 계획이다.

윤영균 한국 산림복지 진흥원장은 “숲체원은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유아 숲 교육의 장으로 특화 조성할 계획”이며 “산림복지서비스 기반시설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산림복지 진흥을 통한 국민행복과 산림복지 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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