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구글맵]

 

7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 남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8.1의 강진으로 중남미 국가들이 대형 쓰나미 발생 가능성에 초긴장 상태다.  

미국 지질조사국는 오후 11시 49분쯤 멕시코 남서부 치아파스 피히히아판에서 87km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이후 규모 8.1로 상향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 지진은 발생지에서 1,000km 떨어진 멕시코 시티의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강했으며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번 지진이 1985년과 1995년, 멕시코 시티 인근에서 발생해 수 천명의 목숨을 앗아간 역대 지진보다 더 강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요 외신들은 멕시코 뿐만 아니라 이 해안을 끼고 있는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 중남미 국가들에 쓰나미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멕시코 남부 탐피코에서 남동쪽으로 300km 떨어진 해상에서는 시속 140km의 바람을 동반한 허리케인 ‘카티아’가 북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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