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점 문화홀서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더 아트쇼' 진행 … 회화·조각 등 200여 점 전시

[출처=현대백화점]
[출처=현대백화점]

쇼핑 공간이 대형 미술관으로 변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판교점 10층 문화홀에서 미술 전시회 '더 아트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백화점 내 661㎡ 규모의 공간을 미술관으로 꾸며 회화·조각·설치 등 국내외 유명 예술 작가 50여명의 200작품을 선보인다. 여기에 분야별 도슨트가 상주하고 작가별 작품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특히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매튜 스톤 등 세계적인 작가의 원작과 뉴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아트페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김동유 등 국내 유명 작가의 작품들도 소개된다. 또한 파블로 피카소, 마르크 샤갈 등 세계적인 작가의 판화와 조각이 함께 전시되며, 국내외 신진 작가들의 작품들도 대거 선보인다.

소순일 현대백화점 컨텐츠팀장은 "브랜드와 상품 경쟁만으로는 기존 백화점이나 다른 유통채널과 차별화하기 어렵다"라며 "쇼핑몰을 콘텐츠 체험공간으로 변화시키고 고객 방문을 늘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목동점, 미아점, 대구점, 충청점 등 8개 점포에서 '갤러리 H'를 운영하면서 매년 150회 정도의 크고 작은 미술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판교점 5층에는 기업이 만든 국내 첫 어린이 대상 정부등록 1종 미술관인 '현대어린이책미술관'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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