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의 전문가들 초빙…전력계통 보강계획 워크숍 개최

계통안정화 설비 확대 관련 계획 발표 및 통합 감시 운영 시스템 도입

 

[출처=한국전력공사]
[출처=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7일, 전남 여수에서 신재생전원과 관련해 대책 수립을 위해 워크샵을 개최했다.

한전은 최근 정부의 신재생 전원 확대 정책과 관련하여 향후 전력계통에 예상되는 문제점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각 계의 전문가들을 초빙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한전은 우선 2030년 신재생전원 확대에 대비한 전력계통 ‘아젠다(Agenda)’를 소개하고, 미래 전력계통 구성에 대한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4월, 한전은 1MW 이하 소규모 신재생전원 계통연계 확대를 위해 기존 154kV 변전소별 신재생전원 연계용량 한도를 100MW에서 200MW까지 상향하였다. 후에 소규모 신재생 신청건의 접속에 차질이 없도록 계통 보강을 하는 중이다.

또한, 신재생발전소에 비해 전력계통 보강은 장기간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어 신재생발전소 입지를 사전에 예측하여 전력계통 보강시기를 맞출 예정이다.

한전은 2030년 전체 발전량의 20%를 차지할 신재생전원을 전력계통에 수용하기 위해 속응성 전원, 전기저장장치(ESS), 유연송전시스템(FACTS) 등 계통안정화 설비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20%를 신재생전원으로 대체하는 에너지정책 대전환을 검토 중이며, 풍력·태양광발전은 전체 설비용량의 약 80%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한전과 산업부는 ‘제8차 전력 수급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장기 송변전 설비계획’을 수립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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