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1기 예비 청년창업가 모집… 14주간 집중 지원 프로그램 실시
KT&G가 청년 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내년까지 30억 규모의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5일 KT&G는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에서 사회연대은행, 창업교육 전문기업 언더독스 등과 함께 청년창업지원 사업인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는 각종 사회문제 해소와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낼 가능이 있는 ‘소셜벤처’분야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캠프 1기 참가 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홈페이지(www.ktngstartupcamp.com)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오는 13일과 15일 설명회를 개최한다. 선발된 예비 창업가들은 10월부터 내년 초까지 14주간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다.
이 기간 동안 참가자에게는 전·현직 창업가들의 팀별 1:1 전담 코칭과 분야별 전문 멘토링, 현실적인 스타트업 업무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교육공간은 홍대 인근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에 마련되며, 업계 전문가·VC(벤처캐피탈)와의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편, 참가자 중 우수팀에게는 최대 3000만원의 초기 사업 자금과 함께 해외 벤치마킹 기회, 사무실 입주비 등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진한 KT&G 사회공헌실장은 “국가적 과제인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나아가 그들이 세상을 바꿀 혁신적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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