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일부터 11월30일까지 국립생태원 야외공관 및 전시간서 운영

생태진로캠프 현장 모습 [출처=국립생태원]

 

국립생태원이 ‘생태진로체험‘ 등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고등학생이 생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4일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생태전문가 양성교육과정은 자유학기제 연계 프로그램인 ’생태진로체험‘ 과정 3개와 학교 교육과 연계한 ’일일생태체험‘ 과정 5개 등 총 8개의 과정으로 운영된다.

먼저 ’생태진로체험’은 계절별로 진행되는 창의적 체험학습으로, 가을 교육과정에선 곤충을 주제로 진행된다.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곤충의 특징과 분류, 채집 및 현미경 관찰, 과거와 현재의 곤충 이용방법 등의 내용을 체험과 토론하게 되며, 곤충과 일상생활 속의 연결고리를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국립생태원 측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곤충생태학자 직업 등 생태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진로를 탐색, 미래의 생태학자 양성을 도모한다”고 설명했다.

일일생태교육 진행 모습 [출처=국립생태원]

 

‘일일생태체험’은 주제별 체험활동으로 진행, 참가 학생들이 창의적 체험을 경험하게 한다. 가을 교육과정은 열매와 씨앗이 주제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4시간동안 5~7세 유아, 초등학생 저학년과 고학년, 중·고등학생 각각 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에선 식물의 번식전략, 나뭇잎 탁본 뜨기, 석고액자 만들기 등의 내용을 체험과 토론을 진행, 생태계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프로그램은 단풍과 관련된 음악과 미술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둔다.

국립생태원 측은 “현재 수행하고 있는 생태연구와의 연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내용을 지속적으로 개편,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생태진로캠프 현장 모습 [출처=국립생태원]

 

국립생태원은 올해 가을 교육과정을 4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야외공간과 전시관(에코리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 예약은 국립생태원 누리집의 교육안내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생물다양성의 가치 확대와 보전을 위해 전문인력 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ypark@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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