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돗자리 들고 한강으로 문화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 9월 한 달간 한강 여의도 물빛무대와 광진교 8번가에서 진행하는 무료 문화 프로그램을 1일 소개했다.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한 달간 ‘가을과 사랑에 빠지다’를 주제로 ‘누워서 보는 콘서트’가 금·토요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수~토요일 저녁 8시부터는 ‘누워서 보는 영화제’가 진행된다.

누워서 보는 콘서트 ‘눕콘’은 물빛무대 앞 둔치에 놓인 ‘빈백(몸의 움직임에 따라 자유롭게 형태가 변형되는 쿠션)’에 자유롭게 누워 공연을 즐기는 것이다.

공연팀은 2일 ‘이진협트리오’, ‘도라도’ 8일 ‘올드플레이’, ‘From95’ 9일 ‘NGB’, ‘OG트리오’, 29일 ‘이준용트리오’, ‘THREEO’, 30일 ‘지수 Project Band’, ‘Aurotravel’, ‘라임소다’ 다.

15·16일, 22·23일에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 출품작 상영회인 ’TV 영화제’가 진행된다. 30일에는 ‘서울세계불꽃축제’로 오후 5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누워서 보는 영화제 ‘눕뭅’상영작은 2일 ‘인사이드 아웃’, 6일 ‘말할 수 없는 비밀’, 7일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8일 ‘주토피아’, 9일 ‘다방의 푸른 꿈’, 13일 ‘씽’, 14일 ‘블라인드 사이드’, 20일 ‘남극의 셰프’, 21일 ‘아메리칸 셰프’, 27일 ‘맨발의 꿈’, 28일 ‘버킷리스트’, 29일 ‘스쿨 오브 락’, 30일 ‘원스’ 이다.

물빛무대 인근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먹을거리를 사와서 무대 앞 빈백에 앉아 음식을 즐기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물빛무대 홈페이지(http://www.floating-stage.com) 또는 운영사무국(02-785-080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의도 물빛무대 찾아오는 길은 5호선 여의나루역 2번출구로 나와 마포대교 방면을 걸어오거나, 자가용 이용 시 여의도 순복음 교회 맞은편 주차장을 이용해 진입 후 한강 쪽으로 걸어오면 된다. 주소는 여의도동 84-1 여의도 물빛무대다.

사랑이 시작되는 다리, 한강 전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광진교 8번가’에서 9월 한 달간 무료로 음악 공연, 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주 금~일요일에는 ‘음악 콘서트’가 열린다. 9월 공연팀은 △유란&Friends △H2D Label △싱어송라이터 박진석 △정석수×김수현(piano 손정환) △클라리넷 앙상블 등이다.

일·월·수·목요일 저녁 7시부터는 ‘러블리 시네마’가 진행된다. 9월 상영작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라푼젤 △주토피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우리별일호와 얼룩소 등이다.

한편, ‘프러포즈, 공연, 전시’등을 위한 대관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날짜별 자세한 공연시간 및 영화 상영작은 홈페이지(http://www.riverview8.co.kr)또는 전화(02-785-0805)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광진교 8번가 찾아오는 길은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 앞 횡단보도를 건너 좌회전 후, 약 300미터 직진, 광진 청소년 수련관 사거리 우회전 후 약 600미터 직진하면 된다.

econ@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