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민간부분 신재생에너지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정부의 그린홈100만호사업과 연계, 2015년까지 단독주택 1,100가구에 태양광발전, 태양열급탕,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그린홈 100만호사업’이란 정부에서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태양열, 지열, 소형풍력, 연료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한 건축주에 대해 총 설치비의 50%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추가로 시비 지원10%, 자부담 40%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인천시 관내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한 단독주택 소유주로써, 올해는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77가구에 시비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에너지원 및 설치규모에 따라 태양광(3kw) 170만원, 태양열(30㎡) 350만원, 지열(17.5kw) 300만원까지 차등지급 할 예정이다.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면 월 450Khw, 약96,000원 전기사용 주택인 경우 전기사용량 115kwh, 사용료 9,320원으로 줄어 연간 104만원의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인천시는 2009~2010년까지 2년간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태양광발전, 태양열급탕을 설치한 300가구에 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인천시 김승지 신성장동력과장은 “민간부분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그린홈 100만호사업 지원을 확대하고 마을 단위의 그린빌리지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 인천시를 경제수도 중심이자 녹색도시 인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건축물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지원사업의 경우 주택과 마찬가지로 에너지관리공단에서 국비 50%가 지원, 설치를 원하는 일반건축물 소유주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발표한 일반보급사업 전문업체와 계약후 4월1일부터 공단홈페이지(www.knrec.or.kr)를 통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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