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과 현대건설이 9일 ‘국립공원 자원봉사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국립공원 2만여 명의 자원봉사자 쉼터 마련을 위해 북한산, 태안해안, 지리산, 속리산국립공원에 자원봉사센터 건립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협약식에서 국립공원 자원봉사센터 건립비 6억 원 후원과 함께 임직원 자원봉사 및 공원관리 전문 자원봉사자 양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공원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가 가장 많이 활동하는 북한산, 태안해안, 지리산, 속리산 4개 국립공원에 5개소를 우선하여 건립할 예정이며, 자원봉사자의 신청·접수·교육 장소와 쉼터로도 이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국립공원 자원봉사자는 전국적으로 연간 2만여 명에 이르고 있으나, 그동안 프로그램 교육과 현장 활동에 필요한 공간이 없어 자원봉사자 활성화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환경부 관계자는 "민간업체에서 국립공원에 자원봉사자 교육장 및 쉼터를 제공하는 첫 사례로, 국립공원 위상 제고와 현대건설의 공익 마케팅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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