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은 9일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지적소유권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생물다양성센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담양군은 센터를 통해 생물을 산지·수계별로 파악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생물 다양성 연구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조사 과정에서 채집된 생물이나 질병과 먹이부족, 한파 등으로 폐사된 생물은 박제 처리하기로 했다.

원 서식지와 복원지의 지속적인 생태조사를 통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멸종 위기종 관리 및 복원사업도 펼친다.

센터 관계자는 "친환경생태도시인 담양은 생물들의 서식환경이 좋아 다양성 보존에 가장 좋은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랑구 기자 djla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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