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선점위한 기념비적 행사 개최

[출처=Samsung Galaxy, Youtube]

 

하루 남았고, 더 이상의 추측은 없다. 갤럭시노트8 언팩 행사 하루를 앞두고 각종 루머들도 숨죽이며 실체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에서 오는 23일(현지시간) 철통 보안 속에 준비해 온 야심작 '갤럭시노트8'을 공개한다.

삼성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자정에 진행될 이번 행사는 애플의 ‘아이폰8’, LG전자의 ‘V30’ 등 경쟁자들보다 한발 앞서 갤럭시노트8을 공개하며 하반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출처=Fisher Dachs Associates]

 

퍼포먼스 공연에 특화된 '파크 에비뉴 아모리' 선택

행사가 열릴 파크 애비뉴 아모리는 지난 1880년 건축되었으며, 이곳은 전시 및 다양한 문화, 공연이 열리는 복합 전시 공간이다. 지난 2015년에는 한국인 위안부 초상화가 전시되기도 했다. 갤럭시노트8 행사는 이곳의 최대 전시 공간인 '웨이드 톰슨 드릴 홀'에서 열릴 계획이며, 관련 업계 2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참석한다.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행사 막바지 준비에 돌입한 상태이며, 갤노트8 언팩 행사에 수천 명의 참석자가 올 것을 대비해 뉴욕은 테러 및 보안에 철저한 준비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노트7를 소개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언팩 행사 리허설을 가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노트 시리즈를 링컨센터, 뉴욕 해머스타인볼룸 등 공연장에서 제품을 공개해왔다. 지난해 노트7의 배터리 폭발사고로 추락한 갤럭시노트의 명예 회복을 위해 박차를 가하며 올해는 퍼포먼스 공연에 특화된 파크 에비뉴 아모리를 선택한 것으로 업계는 평가했다.

SNS 중에 확산되고 있는 '갤럭시노트8'로 추정되는 렌더링 이미지

 

출고가 최대 130만 원

외신 등 주요 IT 업계 전망을 종합하면 갤럭시노트8의 디스플레이는 6.2인치인 갤럭시S8플러스보다 큰 6.3∼6.5인치로 출시될 전망이다. 또한, 삼성전자 프리미엄 폰 가운데 처음으로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듀얼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8의 출고가는 23일 행사 때 공개되지 않는다. 출시일 직전까지 가격은 계속 논의될 것이며, 업계와 외신을 종합하면 갤럭시노트8(64GB)은 현존하는 최고 성능을 구현하는 스마트폰에 걸맞게 최대 130만 원대로 역대 최고가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한편, 갤럭시노트8의 출하량은 갤럭시S8 시리즈가 출시 4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 꾸준히 판매되고 있어 갤럭시노트7 때와 비슷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노트시리즈를 대표하는 주요 기능인 S펜이 최대 혁신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참석자들의 주요 동선에 전시해 행사장 환경과 조화를 이룬 고급스러운 갤러리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이미지 [출처=삼성전자]

 

국내 갤노트8 판매일정 수정

한편, 갤럭시노트8는 정부가 오는 9월 15일부터 이동통신 신규 가입자에 한해 선택약정할인율을 25%로 상향해 판매 일정 수정이 불가피해 졌다.

지난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노트8의 국내 출시 및 예약판매 계획을 전면 개편키로 결정했다.

공식적인 예약판매는 오는 9월 7일부터 14일까지 총 8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일반 구매자의 경우 기기 개통이 21일부터 가능하다. 

[출처=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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