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30분부터 1시간 에어컨 2도 올리기

[출처=서울시]

 

제 14회 에너지의 날 행사가 22일 서울광장과 전국 전국 20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이번 캠페인은 '불을끄고 별을켜다, 평화로 반짝이는 밤하늘'을 슬로건으로 서울시 등 전국 지자체와 지식경제부, 환경부, 환경관련 단체, 학생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의 참여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매년 8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에너지의 소중함을 알리고 에너지절약 실천 시민확대를 위해 서울광장 등에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이날 5분간 소등행사와 에어컨 설정온도 2°C올리기 등을 실천한다.

이날 메인 행사 '5분간 소등 실천'은 밤 9시부터 5분간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시민청, 서소문청사, 서울시의회, 서울도서관 등 서울시 청사를 비롯해 산하기관청사와 자치구, 서울N타워와 63빌딩, MBC, KBS 등이 서울에서 소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평소에도 '원전하나 줄이기' 에너지정책 일환으로 2013년부터 매월 22일 1시간 소등하는 '행복한 불끄기 캠페인'을 전개해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1시간 동안에는 '에어컨 온도 2°C 올리기'로 여름철 에너지소비를 돌아보고, 에너지 수요 폭등에 따른 정전 등 사회적 비용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기로 했다.

시청사를 포함한 자치구 청사 등도 이날 2시부터 3시까지 에어컨온도 2°C에 참여할 방침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권장하고 있다.

시는 2시부터 서울광장에서 5개의 에너지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에너지절약이 불편하고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는 인식을 탈피,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실천 방안들을 소개해 태양열 등을 이용한 체험 행사도 개최한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에너지를 소비만 했던 서울시는 원전하나 줄이기를 추진해 거의 원전 2기가 생산하는 에너지를 줄였다”며 “에너지의 날을 맞아 다소비 습관을 돌아보고 원전하나 줄이기를 전국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con@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