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성천상' 수상자로 한원주 매그너스 재활요양병원 내과 과장 선정

이종호 중외학술복지재단 이사장(왼쪽)과 수상자인 한원주 매그너스 재활요양병원 내과 과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JW중외제약]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의료인에게 상을 수여하는 '성천상' 시상식이 지난 17일 개최됐다.

JW중외제약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17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5회 성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종호 중외학술복지재단 이사장은 매그너스 재활요양병원 한원주 내과 과장에게 상패와 상금 1억원을 수여했다.

한원주 내과 과장은 "그동안 의사로서 당연히 할 일을 한 것뿐인데 큰 상을 받게돼 고맙다"며 "앞으로도 몸이 허락할 때까지 소외계층을 위한 삶을 살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949년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고려대 의대 전신)를 졸업하고 1979년 돌연 개인병원을 정리했다. 그후 의료선교의원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했다. 

2008년 82세의 나이로 매그너스 재활요양병원 내과 과장으로 부임해 91세인 현재까지도 노인 환자를 위해 인술을 실천하고 있다.

이성낙 성천상위원회 위원장은 수상자 선정 배경에 대해 "개인의 영달을 뒤로한 채 소외계층의 질병을 치유하는 일에 헌신하겠다는 한원주 과장의 신념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성천상은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의료봉사활동 중인 의료인을 찾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2011년 이종호 중외제약 이사장이 개인 재산 200억원을 출연해 만든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재단은 성천상 사업 외에도 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을 육성할 수 있는 메세나 활동 등의 학술·장학 사업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종호 중외학술복지재단 이사장이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5회 성천상 시상식에서 한원주 매그너스 재활요양병원 내과 과장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출처=JW중외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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