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7일 G20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도날드 트럼트 미국 대통령과 한미일정상만찬을 앞두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제공 = 청와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에 대한 사전절차인 공동특별 회기가 오는 22일 서울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22일 공동특별 회기를 열기로 합의하고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영상회의를 갖은 후 고위급 대면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국 무역대표부 라이트 하이저 대표는 현지일정 때문에 워싱턴 D.C.에서 영상회의로 참여하고 제미슨 그리어 비서실장과 마이클 비만 대표보가 방한해 대면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FTA 재협상을 시사한 후, 지난 달 13일 미국 무역대표부가 공식 회의를 제안했고 이에 산업부는 정부조직 개편 등을 고려해 장소와 일정을 미국 측과 조율해 왔다. 

산업부는 이번 회의에서 “한미 FTA가 발효 이후 5년간 양국간 교역·투자·고용 등에 있어 상호호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한미 FTA  효과에 대해 양측이 공동으로 객관적인 조사, 연구, 평가를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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