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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현재,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  대부분 호의주의보가 해제된 가운데 일부 강원도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내일(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점차 그치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도는 오후에도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주요지점 일강수량 현황(15일 16시 현재, 단위 : mm)은 향로봉(인제) 129.0 포천 107.0 능곡(고양) 106.0 김포 95.0 광명 91.5 의정부 90.0 인천 83.4 파주 82.2 서울 81.5이다

이날부터 모레(17일) 사이에는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특히, 서해상에 저기압이 오랫동안 머물러 있으면서 강수 지속 시간이 길겠으나, 내일(16일)과 모레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도, 경북, 북한 20~70mm(많은 곳 강원산지 100mm 이상)이다. 충청도, 남부지방(경북 제외), 서해5도, 울릉도.독도는 5~40mm이다.

이번 비는 강수량의 지역차가 매우 크겠고, 저기압의 위치와 이동 속도에 따라 예상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

내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산사태, 침수 및 산간 계곡 야영객 안전사고 등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당분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고,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16일은 서해상, 모레(17일)는 동해중부해상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다. 이날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 오전 날씨. [출처=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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