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환경TV]

 

13일, 광복 72주년을 맞아 서울광장에 '더 큰 광복을 꿈꿉니다' 문구의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광복절을 맞이해 푸른 색 한반도가 그려진 현수막이 게시됐다. 해당 게시물은 8월 13일부터 31일까지 서울광장 꿈새김판에서 만날 수 있다. '더 큰 광복을 꿈꿉니다'의 뜻은 남북이 분단된 채 광복절을 맞이했지만, 통일로 하나 된 한반도에서 누리는 더 큰 광복을 희망한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광복 72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광장민주주의로 구현된 '촛불정신'과 우리 세대에 통일을 이루고자 하는 염원과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그밖에도 서울시는 광복절 기념 행사로 당일 낮 12시,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전통연희 사물놀이 및 태권도공연예술단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후 3시에는 일제강점기 시대 독립운동 모습을 담은 영화 '밀정'을 무료 상영한다.

서울시는 매년 광복절마다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한다. 2016년에는 광복군 70여 명의 서명과 다짐이 담긴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이미지를 시청 본관 외벽에 게시한 바 있다.

한편, 14일부터 15일까지는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윤동주, 100년' 전시가 진행된다. 대표 3작의 카드에 직접 시를 적어보고, 시화 그림을 받아 카드를 만드는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육성과 안중근 의사의 최후 유언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상을 서울시 소셜TV 라이브 서울,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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