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북한·중국 긴장감 고조에 안전자산 '금값' 치솟아
미국·북한·중국 긴장감 고조에 안전자산 '금값' 치솟아
  • 황인솔 기자
  • 승인 2017.08.12 10:4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지시간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를 하고 북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골프클럽에서 기자들에게 시진핑 국가주석과 통화하고, 북한과 관련한 매우 위험한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어서 그는 "모든 것이 잘 해결될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보다 평화적 해법을 더 선호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현지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내놓은 강경 메시지가 북한 김정은 정권 뿐만 아니라 중국을 겨냥하고 있다는 해설을 내놓았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문제 해결의 열쇠를 북한의 교역국 중국이 쥐고 있다고 보고 적극적 역할을 요구해왔다. 전쟁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피하고 싶다면 중국이 직접 대북제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북한이 '괌 포위 사격' 등 위협을 가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현명하지 않게 행동할 경우 군사적 해결책이 완전히 준비됐고, 장전됐다"고 경고하는 등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과 북한 간 충돌 위험도가 높아지며 '금값'도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전날 대비 온스당 3.90달러 오른 1294.00달러를 기록,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관계자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부진으로 달러 가치 하락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 안전 자산인 금값 상승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