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청와대]

 

한반도위기설에 대한 우려가 높이지는 청와대는 11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허버트 맥매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안보 현안 관련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정 실장이 11일 오전 8시부터 40분간 허버트 맥매스터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하고 북한의 도발과 긴장 고조 행위로 인한 최근의 한반도 및 주변 안보상황과 이에 대한 대응방안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양측은 한 ·미 안보와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취해나갈 단계별 조치에 대해 긴밀하고 투명하게 공조해 나간다는 약속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양국이 재확인한 '단계별 조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박 대변인은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보면 '분노' 발언이 계획된 것이라는 취지라고 얘기하면서 끝에는 평화적 수단이라는 말도 했다. 이 문제는 북미의 의도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게 대통령으로서 해야 할 가장 적절한 대처"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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